[10월 지방 아파트 분양] 부산 코오롱하늘채, 더블역세권…구미 도량 롯데캐슬, 명문학군

입력 2016-10-05 16:37  

지방 2만9339가구 공급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
중소형 100%에 수영강 조망

울산 송정지구는 3개 단지 경쟁
'호반베르디움' 등 2300여가구

창원 3233가구, '유니시티'
신세계 복합쇼핑몰 인접



[ 홍선표 기자 ]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이달 아파트 2만933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분양 물량(2만8837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지방 분양 물량(1만5459가구)보단 89.8%(1만3880가구) 늘어났다.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가 낀 9월 대신 분양 성수기로 불리는 10월로 분양 일정을 미룬 단지가 많아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영남권에선 1만321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경남 5047가구, 경북 3516가구, 울산 3215가구, 부산 1432가구 등이다.

이 중 부산 주택시장은 최근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이어가는 등 집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월 부산 아파트값은 1.48% 올라 전국 1위(도서지역)를 기록했다. 거주 수요?비해 주택 신규 공급·입주 물량이 많지 않아 기존 재고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66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4층 4개 동 규모다. 모든 주택이 전용면적 84㎡ 중형 주택으로만 이뤄졌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 거제대로, 충렬대로를 통해 해운대와 서면 등 시내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홈플러스, CGV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 동래점, 메가마트 동래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선 일성건설이 ‘해운대 센텀 트루엘’을 이달 선보인다. 전용 59~84㎡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했다. 반여동 일대는 제2센텀시티, 센텀 수용교 등을 조성하는 해운대구 2차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일부 가구에선 수영강을 바라볼 수 있다.

울산 송정지구에선 이달 중 3개 아파트 단지가 비슷한 시기에 나온다. 호반건설은 ‘울산송정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이달 공급한다. 498가구 규모(전용 75·84㎡)의 단지다. 송정지구 안에 초·중·고교 학교용지가 마련돼 있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도 멀지 않다. 역사공원과 수변공원도 가까워 입주민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반도건설도 같은 달 송정지구에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1162가구 遊保?아파트로 모든 주택이 전용 84㎡ 중형 주택으로만 이뤄졌다. 중심상업지구와 수변공원 등이 가깝다. 단지 안에 별동의 학습관이 건립돼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라도 이달 송정지구에서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676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에 이어 이 단지에도 한라의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남구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힐스테이트 수암’도 이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약 접수한다. 879가구(전용 59~114㎡)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 84~114㎡ 3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심권에 자리잡고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369만㎡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북 구미시에선 2개 단지가 주인을 찾는다. 롯데건설은 구미시 도량동에 짓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 청약을 오는 6일부터 접수한다. 도량주공 1·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1260가구(전용 59~109㎡) 규모의 대단지다. 일반분양분은 351가구(전용 64·84㎡)다. 도량동은 구미시에서 명문 학교가 몰려 있는 학군 선호 지역으로 분류된다. 단지 인근에 도산초와 구미여고가 있고 구미중, 구미고도 멀지 않다.

진흥기업도 이달 구미시 공단동에서 공단2주공을 재건축해 짓는 ‘강변뉴타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전용 59~84㎡) 528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2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구미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다. 구미나들목(IC)이 인근에 있다. 구미공단종합시장?롯데마트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순천향대병원, 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부동산개발업체 유니시티는 경남 창원시 중동지구에서 3233가구(전용면적 59~137㎡) 대단지 아파트인 ‘유니시티 3·4단지’를 이달 공급한다. 이미 분양된 1·2단지와 합쳐 모두 61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중동지구에는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오피스로 구성된 복합시설 어반브릭스와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